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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설교 속 이야기·일화·비유·인용을 모았습니다. 설교자의 설명을 요약한 내용이며, 원 설교의 맥락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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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상담 프로그램의 박 집사

설교자는 창원에 살 때 극동방송에서 '성경에 대해서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라는 생방송을 진행했던 일을 회고합니다. 전화로 질문을 받아 아나운서와 함께 대답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중 부산의 박 집사라는 분이 자주 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청취자들이 한 가지를 물을 때 그는 두 가지를 묻고 질문 수준도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때로는 설교자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와 일순간 당황했고, 집에 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니 틀린 대답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설교자는 박 집사의 전화가 올 때면 긴장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박 집사가 점자로 성경을 한 자 한 자 손끝으로 더듬어 생각하며 공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설교자는 이를 눈이 보이는 사람들이 대충 읽고 지나가는 것과 대비하며, 세밀하게 읽는 태도의 모범으로 제시합니다.

노우호 · 2026-10-25

설교 내 54–55문단 · 예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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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창원에 살 때 극동방송에서 “성경에 대해서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라는 생방송을 했어요. 전화로 질문이 들어오면 아나운서와 같이 대답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부산에서 박 집사라는 분이, 이름은 잘 모르겠고 박 집사입니다, 전화를 해요. 그 사람은 꼭 다른 사람은 한 가지를 묻는데 질문 두 가지를 갖고 와요. 그리고 질문 수준이 제일 높아요. 정말 물어볼 만한 걸 묻고, 어떤 경우에는 내가 그런 질문이 나올 거라고 생각도 못 했던 질문이 툭 나와서 일순간 당황했어요. 어떻게 둘러대고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까 틀린 대답은 아니었다, 그런 정도예요. 그 사람은 자주 전화가 오는데 그 사람 전화가 오면 내가 긴장이 돼요. 또 무슨 뾰족한 걸 물어서 나를 곤경에 빠뜨릴까? 왜 그러냐 하면, 다른 사람들은 눈으로 보니까 대충 읽고 지나가는데, 아까 말했듯 점자를 한 자 한 자 손가락 끝의 감각으로 더듬으며 생각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이에요. 조금 잘못한 걸 또 더듬어 보고, 이렇게 자세히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