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한 아버님께 전한 복음과 손을 잡은 응답
설교자는 한 성도의 아버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 사정으로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복음의 내용을 정리해 성도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성도는 아버님 곁에서 그 복음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어 드렸는데, 아버님은 위중한 상태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고 소리를 듣고 몸으로만 반응할 수 있었다.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이야기를 모두 나눈 뒤, 평소 무뚝뚝했던 아버님과 아들 사이에는 서먹서먹한 기운이 있었다. 그때 성도가 아버님께 믿으시면 제 손을 꽉 잡아 달라고 부탁했고, 아버님은 그 말에 손을 꽉 잡아 주셨다. 설교자는 이 장면을 한 번도 복음을 전해 본 적 없는 성도가 두려움과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 순간이었다고 나누었다. 성도는 아버님의 손에 담긴 힘을 느끼며 가슴 찬 마음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아버님의 건강이 조금 회복되어 요양병원으로 옮겨지셨고, 설교자는 어제 그곳을 찾아가 아버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설교자는 다시 아버님과 복음의 이야기를 이어 가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를 마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하자, 아버님도 잘 표현하지 못하시지만 아멘으로 응답하셨다. 함께 간 성도와 그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그 시간을 보냈다. 설교자가 장난스럽게 어떤 아들이냐고 묻자, 아버님은 '내게 가장 소중한 아들'이라고 답하셨고, 고맙다는 말을 반복해서 전하셨다고 한다. 설교자는 이 경험을 통해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강조했다. 그리고 믿지 않는 부모나 가족을 떠올리는 이들에게, 거창한 말이 아니어도 예수님이 나를 붙잡아 주셨다는 고백부터 용기 내어 말하기를 권면했다.
설교 내 3–5문단 · 예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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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 성도님의 아버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병원 사정상 제가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성도님께 아버님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내용을 이렇게 만들어서 카톡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그리고 성도님이 아버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가슴 복잡한 마음으로 저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이 보내 주신 그 복음의 내용을 아버지 곁에서 다 읽어 드렸습니다. 위중한 상황이라서요.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냥 소리는 듣지만 몸으로 좀 표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다 복음을 이야기하고 난 다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 나누고, 아들과 아들, 아들과 아버지 서먹서먹한 관계 속에서, 아버님 믿으시면 제 손 꽉 잡아 주세요. 그랬더니 그 무뚝뚝했던 아버님께서 어떻게 하셨을까요? 손을 꽉 잡아 주셨다는 거예요. 한 번도 복음을 전해 보지 못했는데, 그 위중한 상황 가운데 두려움과 떨리는 마음으로 맘대로 전했고, 그렇게 아버지의 그 손에 힘을 느끼면서 가슴 찬 마음으로 목사님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어, 아버님께서 건강이 조금 회복되었다고 요양 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만나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인사를 나누고, 아버님과 함께 그 복음의 이야기를 또 나누고, 또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니까 아버님께서 뭐라고 하셨을까요? 잘 표현하지 못하지만 아멘 말씀하십니다. 함께 갔던 우리 성도님, 성도님의 아내분, 그 눈물에 흘리면서 그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는 그 시간 그리고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 아버님께서 이렇게 표현을 잘 못 하시는데 저에게 좀 장난기가 있잖아요. 그래서 막 물어봤어요. 아버님이 아들, 어떤 아들이에요? 이렇게 물어봤거든요. 근데 연세 많으시니까 아버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뭐라고 하셨다고요? 내게 가장 소중한 아들요. 그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그리고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호, 뭐라고요? 고맙다고요. 고맙다. 고맙다. 그 이야기를 반복해서 전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할 수 있는 귀한 일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자리에요. 아, 믿지 않는 부모님이 생각나시는 분들, 가족들이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기도한 다음에는요. 용기 내어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기를 축복합니다. 거창한 말이 아니어도 됩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예수님께서 나를 붙잡아 주셨어요.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면서 내게 새 생명 주셨어요.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면 참 행복해요. 그 비밀을 함께 말하며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