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과 하속들 앞에서 세 번 부인한 베드로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나는 아니라고 부인했고, 그때가 추웠기 때문에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 있었으며 베드로도 함께 서서 불을 쬐었다고 기록됩니다. 설교자는 이 여자가 대단하거나 무서운 인물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한번 겁을 먹으면 상대가 굉장히 커 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쩔쩔매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베드로가 바로 그런 상태였고, 여자 문지기 앞에서도 신분을 숨기며 신앙 고백을 바꾸었다고 전합니다. 이어서 사람들이 옆에서 당신도 예수의 제자 같다고 말하자, 베드로는 나는 예수 제자가 아니라고 두 번째로 부인했습니다. 세 번째에는 대제사장의 종 중 귀를 잘린 자의 친척이 동산에서 함께 있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고 다그쳤고, 베드로는 다시 부인했습니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습니다. 설교자는 베드로가 세 번이나 부인하며 영적으로 비참해졌다고 말하며, 고난을 두려워하기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권면합니다.
설교 내 23–51문단 · 예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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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그때가 추운 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이 베드로가 첫 번째 '나는 예수의 제자가 아니요'라고 부인을 합니다. 이 여자가 대단한 여자는 아닙니다. 무서운 여자도 아닙니다. 근데 사람이 한번 겁을 먹고 사람을 무서워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이 굉장히 커 보여요. 아무것도 아닌 사건에도 쩔쩔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지금 그겁니다. 여자 문지기에게까지도 쩔쩔매고, 자기 신분을 숨기고, 자기의 신앙 고백을 바꾸어 예수 나 안 믿는다, 나 예수 제자 아니라고 얘기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발견하는 게 뭘까요? 두 가지. 그가 가진 믿음은 굉장히 좋은 믿음 같았는데, 사실 보니까 인간적인 믿음이었다. 육적인 믿음이었다는 거예요. 그게요, 보통 때는 잘 드러나지 않는데 이런 위기 상황에 들어오면 딱 드러납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여러분에게 누가 욕을 바가지로 해 보면 알아요. 그리고 여러분을 막 오해하고 여러분을 막 힘들게 하면, 딱 그 순간에 여러분의 믿음이 인간적인 믿음인지 성령으로부터 온 믿음인지가 구분이 돼요. 제일 쉬운 예로,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을 돌릴 거냐 말 거냐, 이제 그런 거예요. 속옷을 달라면 겉옷을 주고, 오리를 가자 그러면 십 리를 가고 이렇게 돼 있잖아요. 여기서부터 내가 가진 믿음이 인간적인 믿음이냐 인간적인 봉사냐, 이것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믿음이냐 하는 것이 이제 드러나는 거예요. 베드로는 창피하게 다 드러난 거예요. 3년 따라다녀 봐야 말짱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수준이 그거니까. 그리고 또,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줄 알았기 때문에 겟세마네 동산에 일부러 가서 기도하셨어요. 근데 그 아주 중요한 시간에 베드로는 졸았다 말이죠. 다른 제자들도 졸았다 말이죠. 그러니 영적으로 준비가 안 돼 있는 거예요. 십자가를 감당할 만한 준비가 안 돼 있는 거예요. 때로는 여러분의 가정에, 자녀들에게, 때로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여러분이 일하는 직장에 위기가 올 수 있어요. 어쩌면 당신이 그 직장을 떠나야 될지도 몰라요. 다음 직장을 구하지 못할지도 몰라요. 그러면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거죠. 이렇게 계속 가다가 내가 어떻게 되는 것이지, 이런 불안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죠. 불안은 여러분을 점점 지배하게 될 거예요. 두려움은 점점 여러분을 지배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은 좋은 상상을 하지 못하고 나쁜 상상을 계속합니다. 최악의 상상을 하고, 나중에는 그 상상이 사실이라고 자기가 또 믿어요. 바로 이런 현상이 베드로에게서 지금 나타나고 있는 거예요. 자, 요한복음 18장 19절부터 21절까지 쭉 읽겠습니다. 시작. 대제사장이 예수께 그 제자들과 그 교훈을 물으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세상에 공개적으로 말하였노라. 내가 항상 회당과 성전에서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곳에서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는 내게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 저희가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자, 베드로가 그렇게 아주 겁에 질려서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문지기 여자한테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시간에 재판과 질문이 시작된 거예요. 그 대제사장이 묻죠. 너는 제자들이 누구며 무엇을 가르쳤기에 여기까지 왔느냐?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의 태도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십시오. 얼마나 당당합니까? 얼마나 자유롭습니까? 누구를 공격하는 말이 아니라 두려움이 없는 말이에요. 두려움이 없는 표정이에요. 왜 그럴까요?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분이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거든요. 그날 밤에 금식하셨고, 그날 밤에 준비하셨고, 하나님하고 말씀을 많이 나누셨거든요. 그러니까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리지 않는 거야. 할렐루야. 아멘. 여러분은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되기를 축원하는 것입니다. 아멘. 아멘. 세상에 어떤 사건이 생기고 누가 뭐래도 하나님하고 대화를 많이 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멘.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어. 아니 내가 어디 뭐 숨어서 얘기했냐? 다 공개적으로 얘기했는데 내가 하는 말은 숨길 것도 없다. 그러니까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고 싶으면 내 말을 들은 사람들을 다 불러다 증인 삼아서 물어보면 알 거 아니냐. 아, 예수님의 그 태도가 얼마나 당당한지 몰라요. 그런데요, 또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은 당당한 사람을 꼴배기 싫어해요. 머리도 숙이고 손도 비비고 뭐 좀 이래야 권력자가 좀 이렇게 재미가 있는데 예수님이 안 그러시거든요. 요한복음 18장 22절 읽어 주십시오. 시작. 곁에 섰던 아랫사람 중 한 사람이 예수를 쳐서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말이 옳으냐 그르냐는 중요하지 않고, 예수님의 태도가 건방지다 이거예요. 어디서 딱딱거리고 대답하냐 이거예요. 그래서 주먹이 하나 날아온 거예요. 여기 보니까. 근데 예수님이 거기에 대해서도 또 흔들리지 않아요.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증거를 대라. 잘하였다면 왜 나를 치느냐?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자, 여기서 발견하는 것은 예수님의 태도에 흔들림이 없었다는 거예요. 마음에 흔들림이 없었다. 돈에 흔들리지 않고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폭력에 흔들리지 않고, 어떤 경우에 있어서나 기도하는 사람들은 교만하지도 않아요. 기도하는 사람들은 교만하지도 않지만 흔들리지도 않아요. 담담하게, 자유롭게, 불안하지 않게 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돈 없는 게 가장 불행한 게 아니라 흔들리는 게 불행한 겁니다. 여러분 집이 없는 게 불행한 게 아니고요. 여러분이 아직도 공포와 두려움에 휩쓸려 있는 게 불행한 겁니다. 미래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이 없는 이것이 문제지, 물질이 문제가 아니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한평생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부 생활을 해 가면서, 사업을 해 가면서 어려운 일들이 한두 번 있습니까? 그리고 이 어려운 문제가 지금 끝났다고 끝난 것입니까? 아니에요. 나는 여러분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갖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하나님과 이 얘기를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어떤 환난이 와도 고난은 파도 같은 거예요. 저 또 왔다, 또 왔다, 또 왔다 그러는 거예요. 여러분, 물이 말이죠, 뚝을 넘지 않게 하기만 하면 돼요. 뚝을 넘으면 홍수가 납니다. 물이 뚝 끝까지 왔다가 막 찰랑거리고 난리를 쳐도 다시 내려가면 돼요. 근데 이 뚝이 무너지거나 물이 넘치면 사고가 나요. 안나스 대제사장은 자기가 더 이상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사위인 가야바 대제사장에게로 예수를 보냅니다. 요한복음 18장 24절 읽어 주십시오. 시작.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었더라. 자, 이제 카메라 앵글이 또다시 베드로에게로 왔어요. 지금까지는 베드로에게 있다가 이제 가야바에게로 갔다가 다시 앵글이 베드로에게로 돌아왔습니다. 25절 읽어 주십시오.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쬘 때에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너도 그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그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 하더라. 이번에는 여자가 그런 게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이 예수님 제자 같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베드로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아니다. 나는 예수 제자가 아니다라고 두 번 부인했습니다. 26절, 27절을 보십시오. 시작. 대제사장의 종 중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자의 친척 한 사람이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너가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 하니, 베드로가 다시 부인하매 곧 닭이 우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