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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설교 속 이야기·일화·비유·인용을 모았습니다. 설교자의 설명을 요약한 내용이며, 원 설교의 맥락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총 1개 · 1 / 1쪽 · 한 쪽 20개

드고아 귀족들의 거부와 드고아 사람들의 두 구간 수고

설교자는 느헤미야 3장 5절에 나오는 드고아 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드고아는 예루살렘 남쪽의 작은 성읍이었고, 귀족들은 공사를 돕지 않았습니다. 설교자는 원문이 멍에를 매려 하지 않았다는 강한 거부의 표현을 쓴다고 설명합니다. 그 이유는 본문에 확실히 나타나 있지 않다고 말하며, 교만이나 느헤미야에 대한 적대감 등을 가능성으로만 언급합니다. 반면 귀족이 아닌 드고아 사람들은 오히려 두 구간을 중수했습니다. 설교자는 이 대비를 통해 성벽 공사에 참여하는 일이 당연하지 않은 헌신이었음을 적용합니다. 귀족들은 함께 세워지는 성벽을 보는 기쁨을 놓쳤다고 말합니다.

심원섭 · 2026-10-25

설교 내 13–16문단 · 예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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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든 소도시 지도자들이 혹은 그 도시 귀족들이 이렇게 성벽 재건에 헌신했던 것은 아닙니다. 5절에 드고아라는 지역의 귀족들이 나오는데요. 드고아는 예루살렘 남쪽에 있었던 유다의 작은 성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모스라는 선지자가 바로 이 드고아 도시 출신이에요. 그런데 그 드고아 귀족들은 공사를 전혀 돕지 않았습니다. 한글 성경은 그저 분담하지 않았다 정도로 되어 있지만 원문으로 보면 훨씬 더 강력한 거부의 표현을 써요. 자기 목에 멍에를 매려고 하지 않았다, 멍에를 매고 일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런 표현입니다. 드고아의 일부 고위층은 성벽 건축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을 낮출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왜 그랬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교만 때문이었을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강 건너 페르시아에서 총독으로 온 느헤미야에 대한 적대감 때문이었을 수도 있죠. 아무리 그가 자기 동족이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이 드고아 귀족들의 행동 덕분에 우리는 이 성벽 재건 공사에 참여하는 것이 결코 당연하지 않은 헌신이요 섬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는 것이 어디 보통 일이었겠습니까? 무거운 돌을 옮겨야 했고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려야 했을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 직업이 있었고 돌봐야 할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드고아의 귀족들처럼 참여하지 않을 이유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 이유들을 모두 작게 여긴 것이죠. 누군가는 목을 빼고 뒤로 물러섰지만 누군가는 기꺼이 자기 목에 멍에를 매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누군가는 일을 남들보다 두 배로 열심히 했습니다. 드고아의 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 드고아의 사람들은 오히려 5절과 27절에서 두 구간을 중수합니다. 므레못이라는 사람도 4절과 21절에서 두 구간을 중수하고요. 므술람이라는 사람도 4절과 30절에서 두 구간을 중수합니다. 20절에 나오는 바룩이라는 사람은 한 구간을 중수했지만 성경은 그가 그것을 힘써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만 ‘힘써’라는 말이 나와요. 아마도 제일 어려운 구간을 공사한 사람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